■ 출연: 곽동우 썬월드 대표(용융소금분야 1호 명인)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박명한 방송부장

▷박명한 : 우리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소금입니다. 소금은 신체의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해서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데요.

불자 ceo를 만나보는 파워인터뷰, 오늘은 용융소금분야 제 1호 명인인 

썬월드 곽동우 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곽동우 대표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곽동우 대표 : 네 안녕하십니까?

▷박명한 : 먼저 본인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곽동우 대표 : 안녕하십니까? 대구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저와의 만남이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라며 인사 드립니다

저는 경북 경산에서 용융소금 전문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썬월드‘의 대표이사 곽동우입니다.  반갑습니다．

▷박명한 : 곽동우 대표께서는 용융소금분야 제1호 명인으로 지정되셨는데요. 용융소금이 무엇인지, 일반 소금과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곽동우 대표 : 지난2022년 대한명인협회에서 심사를 거쳐 용융소금분야 1호 명인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우선 용융소금의 정확한 개념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용융소금이란 녹일 ‘용’자와 녹일 ‘융’자가 합쳐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소금을 녹이는 방법은 물에 녹이는 방법이 있고 열로서 녹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리는 회사는 열로서 소금을 녹여서 만드는데 소금의 물성이 금속이어서 850℃에서 용해되어 1,350℃ 기화되는 금속이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금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불순물들을 제거하여 순수소금을 만드는 것이 핵심기술입니다.

지금은 소금을 관리하는 정부의 주관부서가 식약청이지만 2008년 국회에서 염관리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소금은 광물로 분류가 되어 산업자원부에서 관리를 했었죠.

많은 사람들이 소금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막연한 두려움으로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우리가 정상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우리 몸의 정상체염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박명한 : 포항공과대학교 근무하시던 중 2010년 ‘썬월드’를 창업하셨습니다. ‘썬월드’를 창업하게 된 계기와 당시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곽동우 대표 : 2005년 쯤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 소금의 물성이 금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에게는 충격 그 자체 였었고요．

거의 3개월 동안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몸살을 앓았던 것 같습니다．

소금의 진가를 알게 되어 너무 좋았고 좋은 소금은 사람의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결론에 도달했죠．

그 당시에도 용융소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요, 그 때부터 소금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소금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과 각종 서적은 물론이고 제가 근무했던 포항공과대학 금속재료과 교수들의 자문과 용광로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최고의 소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죠．

제 모든 생각이 소금에 집중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기존의방식과는 다른 특별한 용융소금을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 내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는데요．

당시는 대학교 직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상태라 회사를 맡을 상황이 아니라서 누님이 대표이사를 맡아주셨고요.

2012년 정년을 5년 남겨둔 시기에 아내와 구체적인 협의도 없이 사표를 던지고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그 때는 다들 저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퇴직 후 서당을 차려 아이들을 가르치며 노후를 보내려고 꾸준히 한문공부를 했었기에 6개월 정도면 한문１급 자격을 앞두고 있었는데도 용융소금을 만나면서 모든 것을 다 던져버리고 오직 소금에 저의 열정을 받치게 된 것 같아요．

▷박명한 : 용융소금에 확신이 있으셨군요?

▶곽동우 대표 : 제게는 소금의 그 넓고 깊은 신비의 세계는 잠자는 영혼을 일깨워주는 핵심 동력입니다．

이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나 미련은 전혀 없으며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단지 좀 미안한 부분은 사표를 쓸 때 아내와 협의도 하지 않고 이 길을 결정을 했던 것이 내내 미안한 마음이었죠．

그때는 무모한 결정을 한 저를 걱정스런 시선으로 보던 아내가 지금에 와서는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말과 함께 아내도 퇴직을 하고 저의 일을 열심히 도와주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있다면 학교생활만 26년 째 하다가 시작한 사업이라 사회의 현장에 적응하는데 어려웠고요．

특히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박명한 : 소금을 활용하는 건강비법이 있다면, 몇 가지 알려주시죠.

▶곽동우 대표 : 우리 인체에서 소금이 하는 역할은 전해질로서 순환기와 체액의 평형을 유지해주고 해독과 살균 소화와 장의 기능을 증대시키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곡 필요합니다．

좋은 소금이 이렇게 우리 몸에 중요한데 그 가치가 너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쉽죠．

그것이 제가 이일을 하게 된 동기이기도 하고요.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건강을 위해서는 체온관리만큼 체염도관리를 잘 하셔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체온은 36.5℃이고 체온을 1℃ 올리면 면역체계가 5~6 올라가고 체온이 1℃ 내려가면 면역체계는 30%씩 감소된다는 것은 다들 상식으로 알고 있지만 정상 체염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더라고요．

건강한 사람의 정상체온은 36.5℃ 이며 정상체염도는 0.9%입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입원할 때 정맥에 맞는 링거액의 염도가 기본적으로 0.9%입니다.

몇 년 전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의 질병의 종류가 1만 2천 종이 넘는다고 했는데 그 많은 질병 가운데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 암이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암환자의 경우 정상체염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요한 것은 우리의 체염도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는 것인데요.

염도계를 준비하셔서 가족들의 소변을 종이컵에 받아서 측정을 해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염도는 체액이나 혈액염도보다 0.2~0.3 정도 낮게 나옵니다.

따라서 소변의 염도는 1.0~1.2% 나오게 체염도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체염도를 맞추는데 좋은 소금물을 드시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좋은 소금을 잘 모르시는 분은 재래간장이나 된장국 그리고 세계 5대 장수식품인 김치나 김치국물 같은 것을 드시고 체염도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염도관리만 잘 하셔도 우리 몸의 놀라운 변화를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박명한 : 아드님이 용융소금분에 제2호 명인이 되셨더군요. 가업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곽동우 대표 : 처음 회사를 시작했을 때 아주 힘들 때였죠.

퇴직을 할 때까지 약 2년간 직원을 고용했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그때 군대를 갓 제대한 아들에게 회사가 안정이 될 때까지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용광로 앞에서 용융소금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은 작업인데 본인으로 서는 처음 적응하는데  매우 힘들었을 겁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늘 아쉽잖아요?

그런데 힘든 작업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안스러웠던지 묵묵히 잘 따라 주었고 지금은 현장의 힘든 작업은 거의 잘 소화해내고 작년에 이 분야의 2호 명인이 되었습니다．

늘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그러나 가업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입니다.

소금이라는 물질은 종교와 국적 그리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인류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물질이어서 한 개인이나 회사가 점유하는 것은 힘들죠

이 세상에 있는 제품 중에 소금이 들어가는 제품이 14,000여종이고 소금으로 만든 제품 중 거의 대부분이 소모품이어서 사업분야가 어마어마한 분야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늘 아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고 고생도 많았지만 회사는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커질 것이고 그러면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맡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요.

단, 지금까지 고생한 아들로서 우선권은 주겠지만 특권은 없다고요.

용융소금으로 파생될 수많은 사업 분야 중 본인이 잘 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에서 기여를 하라고 하죠. 

본인도 수긍을 하고요.  

▷박명한 : 열사모 협의회의 회장으로서 중소기업 간 협력과 성장 지원 활동도 하고 계시는데요．소개를 해주시죠?

▶곽동우 대표 : 제조업대표들의 모임인데요．

60여개의 기업체와 15명의 대학교수진들로 구성된 기관회원들의 모임으로서 전국에서 유일한 ‘기업인들의 공부방’으로 보시면 됩니다.

5년째 제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특히 기업인으로서 처음 창업을 하시는 분들 에게 매우 좋은 단체이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기업대표가 개인적으로 잘 만날 수 없는 기관들..예를 들면 대구경북  테크노파크, 중기청, 조달청 등의 기관장과 실무진들과의 간담회, 설명회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함으로서 처음 기업을 하시는 분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데 많은 공헌을 하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대구한의대 연구지원팀에서 퇴직한 도재철 국장님의 재능기부형태로 만들어진 조직 이기도 하죠. 

이 모임에서 스타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박명한 : 불교와의 인연도 깊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님들이 특히 소금을 애호 하신다면서요?

▶곽동우 대표 : 제가 너무 바빠 절에 자주 못가니까 저의 공장에 소금 찜찔방이 좋다면서 공장으로 오셔서 법담을 나누는 스님들이 있습니다．

몇해전에는 우연한 기회에 한 스님과 인연이 되어 몇몇 선방에 소금 대중 공양을 올렸는데요.

이후 차 처럼 매일 마신다는 스님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찰음식이 많이 싱거우니까 도움이 되셨던 것 같아요．

▷박명한 : 불자로서, 또 용융소금 명인으로서 꿈과 소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곽동우 대표 : 지금은 든든한 파트너가 된 아내가 저에게 어차피 시작한 일이니 꼭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 가지 당부를 한 것이 있어요.

좋은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큰 불사를 하나 일으켜 보라고요.

저는 일을 막 벌이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집사람이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서 불교에 기여 할 생각을 하다가 불교 문화와 어울리는 제품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선금(禪金)이란 이름으로 상표등록까지 마친상태입니다．

영문으로는 Zensalt(젠솔트)라고 붙였고 건강해야 수행과 기도에 매진 할 수 있는 것처럼 선금으로 정신건강까지도 지키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박명한 : 네 그렇군요 저도 먹어보겠습니다．

▶곽동우 대표 : 계획이라면 이번 달부터 세계의 중심이라는 미국시장을 열었고 중동시장도 곧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우리가 영업 한 것도 아니고 

미국의 텍사스주에 있는 회사에서 저의 소금으로 FDA 검사를 했고요

소금에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놀라운 결과를 얻은 소금이라고 본인들이 직접 영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현재의 공장은 생산능력의 한계로 확장이전을 할 계획입니다.

공장부지는 이미 매입한 상태이고요.

▷박명한 : 끝으로 청취자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곽동우 대표 : 네..최근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좋은 소금을 고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매년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플라스틱이 800~1,000만 톤이어서 세상 어디에서 만들든 미세플라스틱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은 ‘정상체온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체염도관리라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염식 교육과 홍보에 매몰되면 반드시 건강의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의 원천인 원소입니다.

경허선사께서 법문 하시기를 어떤 그릇이든 저마다 쓰임이 있듯이 사람도 각각 자신의 역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앞으로 “좋은 소금은 최고의 장수식품이다.” 이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여러분도 원력하시는 것을 이루시기 바라며, 아직은 바람이 차갑습니다．건강유의하시고 늘 불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오늘 소금이야기를 들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명한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동우 대표 : 네 감사합니다.

▷박명한 : 파워인터뷰, 오늘은 용융소금분야 제1호 명인인 썬월드의 곽동우 대표를 만나봤습니다.